- 2026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반O은( 제65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6-04-25 2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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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씀에 깊은 신뢰가 생겨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교재 순서가 아닌 계약-결제-운송-보험-중재라는 실무 흐름에 맞춘 강의 구성은 비전공자인 제가 전체적인 맥락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실무와 상식을 곁들인 설명 덕분에 세상 물정 모르던 제가 실생활 지식까지 덤으로 얻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텍스트와 생소한 개념 때문에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 "의심으로 시작해서 의식으로 끝나는 게 맞다"며 다독여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썰렁하게 느껴졌던 강사님의 개그에 서서히 감겨 웃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여 조금 무서웠지만 덕분에 재미있게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개그 취향이 저에게 있었나봅니다..)
학습 기간 중 가장 후회했던 점은 완강 후 불안함에 1주일간 진행했던 ‘이론 복습'이었습니다. 제 후기를 읽으시는 분은 이 방법 정말 비추 드립니다. 불안함 때문에 기출을 풀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책을 정독해버리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모르는 채로 그냥 책 읽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저처럼 그러지 마시고 바로 기출로 들어가서 무엇이 중요한지 몸소 깨닫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는 1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출에 뛰어들었고, 3월 8일까지 53회부터 64회까지의 기출을 다 풀었습니다. 이때는 따로 오답노트는 하지 않았고, 기출 풀이 강의를 듣고 기출에 필기한 것을 틈틈이 복습했습니다. (56회까지 오답노트를 쓰다가 틀린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을 풀다 유독 어려운 회차가 있었는데 그때 점수가 정체될 때마다 멘탈이 나갔지만, "어려운 게 맞다"는 강사님의 격려를 삼아 끝까지 버텼습니다. 기출 강의는 책을 직접 펴고 어느 문제인지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기출 강의 하나를 들으면 단순한 기출 풀이가 아닌 책의 핵심 내용을 뽑아와 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강사님께서 학생들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게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시험 전 20일 동안은 하루 6시간씩 공부를 했습니다. 53~56회차 기출은 오답노트로만 복습을 했고, 10일 동안 57~64회차 기출을 한 번 더 풀었습니다. 이때 오답 노트를 활용해 헷갈리는 선지만 따로 모아 계속 복습을 했고, 포인트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 후 남은 10일 동안은 60~64회차를 80분으로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문제를 거의 외울 수준이 되었을 때 기본서를 정독하며 형광펜으로 놓친 개념들을 줄 그어가며 보충했습니다. (다만, 영어 파트는 시간 관계상 과감히 넘겼는데, 이 선택이 시험장에서 큰 변수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꼼꼼한 읽기를 요구했습니다. 시간분배를 나름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떨리고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40분을 남겨야했던 영어파트를 30분밖에 남지 않은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10번을 푸니 15분정도 남아서 멘탈이 터져 글이 아무것도 읽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5문제를 거의 다 한 번호로 찍고 시험이 끝났습니다. 무역영어 과락으로 탈락할거라고 생각하고 5일을 지냈는데 결과는 다행이도 합격이었습니다.
무역영어에서 46.67점으로 과락을 면했고, 나머지 세 과목에서 80점을 넘겨서 평균 75점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3개월간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았음을 증명 받는 순간,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저는 무역영어 빼고는 다 골고루 공부했기 때문에 팁이랄 건 없지만 CBT 모의고사 잘 활용하셔서 국제무역사 시험을 치는 시간에 하루에 한 번씩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인트 특강만 들어도 물론 도움이 많이 되지만 강사님처럼 자기 자신에게 어려웠던 문제 유형들을 각각 모아서 따로 정리해보는 것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 아니었으면 합격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강의에서나 네이버 카페에서나 이렇게 학생들 생각해주시고 재밌게 이끌어 가시는 강사님이 또 계실까싶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세사님 짱! (하트 오백만개 날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