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민O진( 제65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6-04-25 2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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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 무역업 실무 7년차 + 무역학과 4학년 재학중
공부 기간 및 범위
- 약 3주 (학업과 직장 병행으로 실제로 국무사를 공부한 날은 10~12일 정도로 추정)
- 이론: 외환 등 생소한 이론 강의 + 특강 수강 / 교재는 훑는 식으로 전체 1회독, 부족한 과목만 세세하게 2회독
- 기출: 문제풀이 & 오답노트 - 60회, 63회, 64회 / 단순 문제풀이 - 62회, 61회(무역규범)
강의 수강한 이유
- 이론강의보다는 기출 풀이를 듣는 것이 주 목적
- 무역규범 전파트, 무역결제 외환파트 등 베이스가 약한 부분 보충
저는 고등학생 때 국제무역사 2급을 딴 적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무역실무를 한지는 7년차이고, 고등학생 때 무역을 처음 배웠다고 생각하면 무역 외길만 거의 10년째네요. 이런 배경을 가졌다보니 국제무역사를 만만하게 보고 63회차 기출을 그 어떤 공부도 하지 않고 대충 풀었습니다. 결과는 과락을 겨우 면한 1과목(무역규범)을 필두로 2~4 과목 모두 40~50점대가 나왔습니다. 평균이 40후반~ 50초반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오랜만이라 잘 못봤겠거니 하며 대충 책 뒤져가며 기출풀이를 한 후에 60회 기출을 풀었고, 역시나 비슷한 평균점수에 그때부터 ‘아차’ 싶어 강의를 제대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답풀이를 완벽하게 끝냈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생긴 저는 그렇게 쉽다던 61회차 무역규범 과목을 먼저 풀어 채점했는데, 비극적이게도 60회차에 비해서 점수가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렇게 대충 풀어버린 기출들을 모두 평균해보니 수월하게 불합 하이웨이를 타게 생긴 겁니다. 1과목과 2과목이 점수가 아주 처참했어요. 이때가 약 2주 전이었습니다.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아무리 오랜시간 무역일을 한 현직자도 국제무역사는 만만하게 볼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전 이론서를 제대로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전에 특강을 모두 들었구요, 외환파트 등 아예 모르는 파트는 이론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후에 60회+63회 오답풀이 복습 및 64회 문제풀이&오답노트를 하며 이론서 전체를 읽기엔 시간이 촉박하니 한가지 규칙을 세웠습니다.
바로 모르거나 헷갈리는 내용이 하나라도 있는 파트는 “답을 찾은 부분부터 파트가 끝날 때까지” 모두 읽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관세징수기간 날짜를 헷갈려서 책을 찾아보게 되면, 그 페이지부터 관세징수를 다룬 파트가 끝날때까지 줄 그으며 보는 겁니다. 이 방법을 쓰면 자료로 첨부된 표나 그림을 보며 앞에 읽지 못한 내용도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읽다가 내용이 궁금해서 앞장을 펼쳐서 복습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보다보면 결국 이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게 됩니다.
저는 무역규범이 너무 약하니 다른 회차로 계속 풀며 제 수준을 짐작했습니다. 계속 틀리는 내용들은 작은 포스트잇에 하나씩 내용을 적고 A4용지에 붙여 파트별로 정리해 출퇴근, 등하교길에 들고다니면서 봤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정리했던 자료입니다. 기출 3회차 오답풀이를 순서대로 읽으며 계속 틀리고 헷갈리는 개념들을 막무가내로 포스트잇에 적고, 3회차분을 모두 포스트잇에 적었을 때 같은 내용은 포스트잇 한 장에 합쳐 쓰고 비슷한 내용끼리 A4용지에 모여 붙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파트는 이론서를 읽으며 보완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이론 학습과 오답 노트 복습이 효과를 발했는지, 시험 전날 회사에서 기출 62회를 풀다가 업무에 치여 마지막 15문제를 번호 하나로 쭉 찍었는데도 합격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일전에 62회차를 무역규범 파트만 한번 풀어본 적이 있어서 좀 높게 나왔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문제 15개를 그냥 건너뛴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망이 있었습니다.
그후 기출을 추가로 풀으려다가 그냥 책을 폈습니다. 퇴근하고 저녁먹고 졸려서 갑작스레 자버렸거든요. 깨어나보니 10시인데, 이론 푸는데 2시간이 걸리고 오답노트까지 하려면 4시간이라 제대 끝내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제 영어실력에 달려있는 무역영어 파트 빼고 1~3과목 이론서를 전부 정독했습니다. 4회차 정도 풀어보니 출제를 잘 안 하는 부분들은 감이 오니, 그런 부분들은 건너뛰고 대신 추가학습 네모칸들을 정말 열심히 봤습니다. 생각보다 기억이 안나거나 넘긴 게 참 많더라고요. 책 정독하며 기출풀이 오답노트 해뒀던 문제지들 꺼내서 대조해보고, 이런 내용도 있구나 체크해서 적어두고. 노트 한 권 꺼내서 헷갈리고 어려운 내용들을 책이든 오답노트에서든 다 꺼내서 노트에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그냥 다음날 시험 보기 전에 간단히 복습할 때 볼라고요.
정말 놀랍게도, 이때 본 책 내용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시험 1주일 전부터 실력이 제일 많이 늘어난다고 하는 글은 봤는데, 하루 전까지 이렇게 좀 긍정적인 효과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시험은 30분정도 일찍 끝내고 조기퇴실 했습니다. 검토는 그냥 안 했어요. 모르는 건 그냥 죄다 2번으로 찍었고 어차피 모르는 문제, 다시 봐봤자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65회차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을 합격했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부족했다고 생각한 것만 다루고 합격수기를 끝마치겠습니다.
(1) 잘했다: 풀이강의와 특강을 모두 보고 정리한 것 / CBT로 온라인 기출문제풀이를 해본 것(미리 하지 않았다면 시험 당일에 온라인 시험 방식에 적응을 못했을 것 같음. 컴퓨터 화면이라 그런지 문제 인식 및 이해가 느려짐. CBT를 한번 봐두면 시험 당일 적응하기에 정말 좋음.)
(2) 부족했다: 기출을 최소 1.5~2년치 풀었으면 더 좋았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