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 제61회 합격수기]

무역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 무역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무역 전공이기는 했지만 공부한 지 시간이 좀 지나 개념은 거의 잊은 상태였습니다. 제61회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을 하고 총 5주의 기간을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강의 선택 이유

주변에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재환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때 공부를 하면서도 유튜브에서 정재환 강사님의 영상을 보고 도움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강사님들과 달리 높은 톤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고 강의가 지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정재환 강사님이 계신 FTA 관세무역연구원에서 강의를 수강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공부 방법

공부 기간은 총 5주였고 이론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모두 듣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유머도 하시고 실무 얘기도 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보지 않은 상태로 이론 강의만 들었는데도 대부분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올 정도로 강의의 내용이 알차다고 느꼈습니다. 강의 중에 내용이 머리에 들어왔다고 생각이 안 들더라도 기출문제를 보면 내용이 떠오를 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출문제를 보니 정말로 내용이 떠올라서 놀랐습니다. 올려주신 PDF자료로만 정리를 하더라도 충분하지만, 교재에 있는 오답노트와 핵심체크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도 교재에 있는 내용에서 단어 몇 개만 바꿔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교재에 있는 주요 개념들은 한 번씩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는 올라와 있는 문제풀이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싶은 마음에 53회부터 60회까지 총 8회차를 풀었습니다. 많은 양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결국 많은 문제를 푼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 풀이는 이론 강의의 내용들을 문제와 매칭 시키는 작업이고 회차마다 점수가 오를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처음 53회를 풀었을 때는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초반 몇 회차는 점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수록 답이 보이기 시작했고 점수가 오른 것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회차부터는 모든 과목이 과락을 면하고, 결국 합격 점수에 근접한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했고, 맞았지만 확신이 없었던 문제도 한 번 더 보면서 확실하게 정리했습니다. 문제를 풀다 보니 이전 회차에서 나온 문장이 그대로 나오거나, 약간만 바뀌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문제은행식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해가 됐습니다.

국제무역사는 범위가 넓어 공부할 양이 많기 때문에 모든 범위를 완벽히 보는 것보다는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주변에 물어보니 외환실무 파트가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개념 강의에서 한 번 보고 포인트 특강에서 한 번 더 보니 전혀 어렵지 않았고 자신 있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시험 후기

시험은 온라인으로 보기 때문에 강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대로 문제풀이를 할 때도 컴퓨터로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니 집중력도 더 떨어지고 문제에 표시를 할 수 없어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웹캠과 휴대폰 카메라 모두 세팅을 해야 하고 신경 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보는 느낌은 연습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렵다고 생각한 회차가 있었는데, 실전이라서 그런지 제가 본 시험도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과목인 무역규범부터 문제가 어렵게 느껴져서 많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집중해서 보니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과목인 무역영어를 풀 때는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 때도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재환 강사님을 선택한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