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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서O진( 제61회 국제무역사 합격 )
작성일 : 2025-04-18 13:43:28

< 제 61회 국제무역사 환급 합격후기(서유진) >

저는 제61회 국제무역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공부는 약 4주 전쯤부터 시작했는데, 실질적으로 하루를 제대로 꽉 채워서 공부한 날만 계산하면 대략 2주 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했고, 작년에 한 번 시험을 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마음의 여유를 조금 더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시험 전 기출문제만 1~2회 풀어보고 큰 준비 없이 시험을 치렀는데, 특히 외환 실무 파트는 정말 생소하고 어려워서 거의 찍다시피 답을 골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아쉬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아예 개념부터 제대로 잡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한 것은 72강으로 구성된 기본 개념 강의를 빠르게 훑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자라서 익숙한 내용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개념을 다시 탄탄히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1강에서 많게는 6강씩 듣는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개념 강의는 속도 조절도 가능해서 저는 주로 1.4배속 또는 1.6배속으로 듣기도 했어요. 덕분에 시간은 단축되지만 내용은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정재환 선생님의 강의는 내용도 알차지만 설명이 정말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구성되어 있어서,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자격증 시험을 위한 개념만 다루는 게 아니라, 실제 무역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무적인 개념들과 다양한 예시들을 함께 소개해 주셔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강의 중간에 하시는 개그에도 점점 중독되어서 도서관에서 혼자 피식 웃은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 소소한 재미 덕분에 지치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강의는 듣고 바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교재와 강의자료를 함께 보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는 간단하게 끝나도 교재에 담긴 내용은 훨씬 풍부할 때가 있어서, 오히려 복습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 복습이 개념을 정리하고 오래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념 정리를 어느 정도 마친 뒤에는 바로 기출문제 풀이로 넘어갔습니다.

실제 시험 환경과 비슷하게 연습하고 싶어서, 시험 시간에 맞춰 오전에 문제를 풀었고, 2시간 타이머를 맞추어 진행했어요. 시험이 CBT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저도 아이패드를 세워놓고 필기나 밑줄 없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60회부터 역순으로 문제를 풀어 나갔는데, 처음에는 기대만큼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어요. 60회, 59회는 불합격 점수가 나왔고, 58회부터 점점 감을 잡으면서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 보니 반복해서 나오는 개념과 유형들이 눈에 익기 시작했고, 틀린 문제와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는 반드시 다시 정리하면서 관련 개념을 강의나 책에서 찾아서 복습했습니다.

저는 총 56회부터 60회까지 총 5회분의 기출을 풀었고, 한 회당 오답 정리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꽤 걸리긴 했지만, 확실히 기억에 더 오래 남았던 것 같아요. 특히 포인트 특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기출 문제를 풀면서 헷갈렸던 개념이나 혼동되기 쉬운 내용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복습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시험 당일, 실제로 본 61회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56회 기출에서는 80점 넘은 과목도 있었고, 전체 평균도 나쁘지 않아서 꽤 자신 있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들도 있었고 예상치 못한 개념들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순간 ‘내가 너무 얕게 공부한 건가?’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시험을 보며 가답안도 작성하지 못해서 채점조차 하지 못하고 결과 발표 전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평균 70점대로 최종 합격을 확인하고는 정말 기뻤어요.

이번 국제무역사 시험 준비는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역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시 정리하고,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강 덕분에 체계적인 흐름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특히 기출문제 분석과 반복적인 복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무역 전공자분들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개념 강의부터 빠르게 정리한 후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방식으로 준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공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