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HOME > 수험정보 > 수강 후기
2025년 외환전문역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윤O준( 제52회 외환전문역 합격 )
작성일 : 2025-04-16 14:49:09

1. 서론

안녕하세요. 저는 수험생이던 시절에FTA관세무역연구원에서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나중에 관세사가 된 후에도 관련이 있는 자격증을 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강의를 듣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관세사 2차시험의 무역실무에 나오는 인코텀즈2020, UCP600, 대외무역법 등이 외환전문역 2종 시험과 대부분 겹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들은 이유는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또 듣고 싶었습니다. 수험생 시절에 너무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었고, 열심히 공부했었던 무역실무 내용도 가물가물해서 한 번 더 들으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저는 거의 모든 강의를 2배속으로 들었고, 들으면서도 새로운 내용을 듣는 것보다는 아아 이런내용이 있었지 라는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내용이 관세사 시험이랑 겹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한달동안 매일 2시간 정도 공부했었습니다. UCP600같이 아는 부분은 휙휙 넘기고, ISBP 등 관세사 시험에 없었던 내용은 해설을 자주 봐서 눈에 익히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 공부방법

일단 가장 중요한 사실을 먼저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객관식 시험에 너무 익숙합니다. 그래서 문제지를 받고 OMR카드를 적는 것이 낯설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 시험에서 절대로 잊지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시험은 100점을 맞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외환전문역2종 시험은 선지가 4개밖에 없습니다.

이 두가지를 꼭 기억하신다면 시험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덜하실겁니다.

 

지금부터 외환전문역 2종 및 객관식 시험의 요령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시험준비 기간이 길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첫 째, 무조건 많이 눈에 익히셔야합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봤을 때, 이거구나! 싶어서 푸는 문제도 있지만, 이거…인가..? 싶어서 푸는 문제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답 맞춰보면 대부분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봐서 눈에 익히셔야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책을 빨리빨리 넘기셔야합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외우고 이해하려다보면 진도도 안나가고 금방 지치게 됩니다. 그러니 책을 빨리빨리 넘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 째,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가려내셔야합니다. 이 시험은 100점 맞는 시험이 아닙니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이 많이 출제되는 부분은 확실히 공부하셔야합니다. 인코텀즈와 UCP600은 정말 확실하게 공부하셔야합니다.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재만 보기보다는 원문을 꼭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한국어 버전으로 읽으세요. 우리 시험에 영어로 나오는 시험도 있지만, 단어 하나 바꿔놓는 식이라 한국어로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4번선지에 맨 마지막의 Can not be를 Can be로 바꾸면 맞는 선지가 됩니다. 영어문제는 대부분 이런식이기에 굳이 영어원문으로 공부하실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어로 공부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3번 선지의 Applicant를  Issuing Bank로 바꾸면 맞는 답이 됩니다. 정말 이게 다입니다. UCP600은 38조항밖에 없고 관세법처럼 하위법령이 있는 것도 아니라 꼭 한번 보시고, 인코텀즈도 규칙들의 내용이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읽기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셋째, 내국신용장 관련한 부분을 꼭 외워주세요. 3교시의 외환관련여신은 고득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은행원이 아니라면요. 우리가 3교시의 외환관리여신에서 과락을 면하는 방법은 내국신용장을 확실히 공부하는겁니다. 다른 내용은 도무지 외워지지도 않고 알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내국신용장은 비교적 쉽기에 잘 공부해주세요.

이렇게 정리된 내용은 꼭 체크해주세요! 단골문제입니다!

 

넷째, 자주나오는 공격패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문제를 보다보면 왠지 어디서 본 것 같은 선지가 계속 나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 선지는 이겁니다.

“내국신용장 수혜자는 수출용 원자재 및! 완제품! 구매를 위해 또다른 내국신용장의 개설을 의뢰할 수 있다.” 이 문장은 정말 자주 나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자주 많이 봐야합니다. 문제의 답이 알아서 보이게 되거든요.

 

다섯째, 공부하시다가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꼭 포스트잇으로 기록해두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험장에서 시험보기전에 빠르게 리뷰하기 위함입니다. 포스트잇 아끼지 마시고 많이 활용하세요!

 

3. 추가

이 문제는 환어음 당사자가 누구인지 맞추는 문제입니다. 꼭 한문제씩은 나오는 것 같으니 잘 챙겨가세요!

 

외환관련여신에 이런 부분은 쳐다도 안봤습니다. 공부안해도 합격에 지장 없습니다. 이거 1문제 맞출 노력으로 다른 10문제 맞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