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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현( 제64회 국제무역사 합격 )
작성일 : 2025-12-26 15:05:22

국제무역사란? & 히스토리

"무역인력의 폭넓고 깊이 있는 무역실무 지식 함양"을 위하여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무역 전문 인력에게 요구될 수 있는 무역 업무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심화된 무역 지식을 검증하는 자격시험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물류 및 무역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물류관리사와 국제무역사는 깔고 시작한다. 그만큼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올해 2월 원산지관리사 시험 이후 이 시험을 준비했었다.

원산지관리사를 독학으로 했기에 국제무역사도 독학으로 야심 차게 준비했었다.

결과는 ...

 

우선 여기에 쓴 돈

55,000*3=165,000

리버풀 유니폼에 마킹까지 하고도 남을 돈이다.

61회, 62회에 응시했고 63회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와 일정이 겹쳐서 건너뛰었다.

 

취득 계기

상술했듯 국제무역사의 경우 이 업계의 기본 자격증이라, 관세청 청년인턴을 비롯해 각종 기업에서 우대사항으로 명시해두고 있기에 취득해야 할 필요성은 늘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연달아 두 번 떨어졌기에 스트레스가 컸다. 그래서 잠시 보세사 등 다른 자격증을 준비하고, 다시 돌아온 시점이 이번 64회차 시험이었다.

 

왜 FTA관세무역연구원을 선택했는가?

국제무역사 3트..를 하기로 결심한 뒤, 어떤 인강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국제무역사 공부의 핵심은 기출문제 풀이인데, 독학으로 할 경우 이 부분이 굉장히 취약하기에 인강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A사의 경우, 불합격해도 환급을 해주고 가격도 저렴했다. 하지만 별도 교재를 구매해야 했다.

FTA관세무역연구원의 경우, 가격은 비교적 약간 비쌌고, 불합격하면 환급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교재를 구매하지 않아도 인강을 들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정재환 관세사님이 후기에 적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 이유 때문에 인강을 선택했기에..^^)

A사의 인강+교재 가격을 합치니 FTA관세무역연구원과 큰 차이가 안 나길래 바로 인강을 결제했다.

 

베이스

61회와 62회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원산지관리사만 갖고 있었다.

그리고 62회 시험 떨어지고 난 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보세사,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2급을 취득하고 심기일전하며 준비했다..

참고로 내 전공은 사학이고, 복수전공은 경영학으로 물류와 무역에 있어 전공만 따지면 연관성은 적다고 할 수 있다.

 

준비 기간

마음 같아서는 합격한 64회차만 언급하고 싶은데,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적어볼게요

 

61회차(25년 3월): 29일 동안 113시간 27분 준비하고 떨어졌습니다.

62회차(25년 5월): 18일 동안 105시간 24분 준비하고 떨어졌습니다.

63회차: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시험이랑 겹치기도 하고, 멘탈 회복 겸 건너뛰었습니다.

64회차(25년 11월): 41일간 185시간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좋았던 점

1. 관세사님의 유머

내가 들은 강의는 현장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녹화하여 인터넷에 업로드한 강의였다

관세사님은 매일 강의하기 전에 '오늘은 이거로 수강생을 웃겨야지~'라고 생각하며 강의실에 들어오신다고 한다. 준비한 개그를 못하면 너무너무 후회하신다고..

그래서 강의 중간중간 개그가 불쑥 뛰어나오는데, 평소에는 무표정으로 넘기지만 가끔 빵 터진다.. 내 스타일 개그였다.

하지만 사담이 없는 강의를 선호하는 수강생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거 같다.

 

2. 실무와 관련된 이야기

강의 중간중간 실무와 관련된 이야기나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예를 들어 협정관세와 기본관세가 똑같이 0% 라면 뭘 적용하는 게 좋은지, 이론과 실무의 차이점, 본인이 관세사로 일하면서 경험한 썰 또는 인사의 중요성 등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나는 인터넷 강의를 떠나서 재미있게 들었다.

 

3. 기출&포인트 특강

국제무역사는 기출문제가 정말 중요하다. 기출문제까지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데 풀이는 구할 수가 없고, 구할 수 있더라도 그 양이 제한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 문제가 왜 여기서 나와.....?' 싶은 이론에도 없는 문제가 종종 등장하며 기출 해설이 필수적이다.(독학을 좋아하는 나조차도 인강을 선택한 이유)

이 강의는 기출 풀이를 할 때, 문제 옆에 교재를 띄워주며 기출 풀이를 하면 자연스레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포인트 특강이 있는데, 국제무역사 시험에 있어 자주 나오는 부분(Banker's Usance, 선물환율 등)의 문제만 따로 모아 이론을 다시 학습하고, 그 파트의 문제들만 풀며 마스터할 수 있다.

 

4. 믿음

FTA관세무역연구원은 '무꿈사'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종 공지사항과 더불어 수강생이 관세사님께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다.

관세사님께서 늦어도 하루 안에, 보통 2~3시간 이내에 답변을 달아주고, 새벽 1~2시까지 답변을 하나하나 달아주신다.

수강생을 성심성의껏 대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이 분은 수강생들의 합격을 바라고 있구나..'라는 진정성이 느껴졌고, 수강생 입장인 내게 믿음을 줬다.

 

5. CBT 모의고사 및 분석

인강을 구매하고, 인강 결제 내역을 무꿈사아카데미에 인증하면 CBT 모의고사 응시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2회 CBT 모의고사를 예시로 들자면, 120분이라는 제한시간동안 어떤 과목에 시간을 얼마나 썼는지, 다른 수강생들의 평균과 내 과목별 평균을 비교할 수 있다.

또 특정 문항의 정답률 역시 알 수 있다. (관세사님이 '아 이 문제는 쉽지~' 하는 문제의 정답률이 처참한 경우도 많았다. 역시 관세사의 입장과 수험생의 입장 차이란..)

종이나 아이패드로 푸는 거, 시간제한 없이 푸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국제무역사 시험에 응시하기 전에 CBT 모의고사를 푸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만약 본인이 인터넷 강의를 따로 듣지 않는다면, 최근 일부 교재의 경우 모의고사 응시권을 제공하고 있는 거 같으니 그거로도 꼭 해보시길.. 그게 안된다면 휴대폰 타이머 맞춰놓고라도 해보세요.

 

아쉬웠던 점

1. 웹사이트 이원화

강의는 FTA관세무역연구원에서, 기출문제 모의시험은 무꿈사라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예전에 이 사이트에서 물류관리사 인강을 들었을 때도 느꼈던 건데 사이트를 하나로 합치면 좋을 것 같다. URL 자체가 완전히 다른 웹사이트라 수강생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하다.

또한 같은 무꿈사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무꿈사 홈페이지에서 CBT 모의고사를 클릭하면 또다시 로그인을 해야 한다.

 

2. 플레이어 문제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다가, 잠시 자리를 비워 노트북 화면이 꺼진 적이 몇 번 있다. 다시 와서 인강을 들으려고 하면 인강이 재생이 안된다.. 아예 플레이어를 끄고 다시 재생하면 재생이 되기는 하지만, 이전 재생 위치가 저장이 안 된다. 이런 적이 꽤 많았기에 아쉬웠다. (사실 인강을 쉬지 않고 한 번에 들으면 되기는 하지만, 집중력이 안 좋아서..^^)

 

공부 방법 및 합격 꿀팁

우선 나는 고생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전형적인 노력형이랄까요.

(05년생 막내가 저를 볼 때마다 하는 말이 "오빠는 머리가 좋진 않은데 노력형이다~")

5월에 시험을 응시하기는 했지만, 6개월 정도 국제무역사 공부를 놨기에 이론 대부분을 새로 공부해야 했다.

하지만 원산지관리사에서 공부했던 FTA와 HS 코드, 보세사에서 공부했던 관세법, 물류관리사에서 공부했던 하역장비 등이 도움이 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적어도 10~20% 정도는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무역영어와 무역결제에 굉장히 굉장히 취약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타임라인과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다.

 

타임라인

09.23.(화) 국제무역사 삼수 결심+인강 결제

09.23.(화)~10.15.(수) 이론 강의 수강

10.16.(목)~11.08.(토) 기출 풀이 강의 수강(11회차분 1회독)

11.08.(토)~11.09.(일) 포인트 특강 강의 수강

11.09.(일)~11.14.(금) CBT 모의고사(53, 54, 55, 62, 63회차만 2회독)

11.15.(토) 시험 응시

 

공부 방법

1. 이론 강의 최대한 빨리 끝내기

  • 이론 강의는 이해가 좀 안되더라도 1회독만 하기
  • 나는 이론 강의 들을 때 자격증 슬럼프가 와서 늘어졌지만, 이론 강의는 짧게 1회독하고 빠지는 걸 추천! → 어차피 기출 들으면 다시 복습된다.

 

2. 기출 풀이 강의 관련 Q&A

Q. 기출문제 얼마나 풀어야 하나요?

A. 다다익선! 저는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된 53회부터 가장 최근 시험인 63회까지 11회차분 풀었습니다. 최소 5회차분은 풀고 시험 응시하는 거 같아요.

Q. 언제가 시험이 어렵나요?

A. 보통 11월 시험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과 무관하게 어려웠던 회차를 말씀드리면 57회, 60회, 61회, 62회가 어려웠다고 평가받아요.

Q. 기출 인강은 어떻게 활용했나요?

A. 시험지에서 비가 내리는 한이 있더라도,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기출 인강을 들으며 채점과 기출 풀이를 듣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틀린 부분을 따로 오답노트를 하지는 않았고, 꼼꼼하게 해당 파트 교재 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한번 풀어봅니다. 이때 시간은 따로 제한하지 않았어요.

Q. 1회독을 하면 이후에는 어떻게 하나요?

A. 무꿈사 CBT 모의고사를 이용해 시험을 두 번 풀어봅니다. 이때는 120분 시간제한이 자동으로 들어가고, 해당 문제의 정답률이 자동으로 분석돼서 이 문제의 난이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린다면 위와 같이 해당 페이지를 찾아 다시 복습을 해줍니다.

Q. 국무사 시험에 교재에 없는 내용도 나오나요?

A. 네... 그런 부분은 별도로 필기를 해둬야 합니다.

Q. 국제무역사는 문제은행식으로 나오나요?

A. 무역영어 마냥 완벽한 문제은행식은 아니지만, 문제은행 식에 가까워요. 예를 들어 전략물자가 시험에 나온다면 무역규범 5~6번에 늘 나오고, 수출입의 종류가 나온다면 무역규범 1~2번에 항상 나와요. 또 환율 변동의 영향 역시 매 회차마다 무역결제에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Q. 문제를 푼 뒤 점수 기록을 따로 했나요?

A. 저는 엑셀파일에 정리를 했습니다. 상술했듯이 이론 빨리 끝내기→죽이 되더라도 일단 문제 풀어보고 문제풀이 인강 들으면서 채점 및 복습(문제풀이 1회)→포인트 특강→ CBT 모의고사 및 복습(문제풀이 2회)! 이렇게 하면 점수가 향상되는 게 눈에 보일 거예요.

 

저도 53회와 54회 풀 때 과락도 나고, 61회와 62회는 정확히 평균 60점으로 겨우 커트라인 넘겼습니다..

엑셀 시트 상단이 문제 풀고 인강으로 해설 들었던 1회독, 엑셀 시트 하단이 시간 맞춰두고 눈으로만 풀었던 2회독 성적이에요.

 

시험 장소/시험 후기

스터디카페 스터디룸, 기숙사 둘 중 고민을 했다.

하지만 전자는 시간당 7천 원이라 아웃, 기숙사는 기숙사에서 봤던 두 번의 시험 불합격 징크스가 있어서 아웃 ..

결국 우리 학교 도서관 1인실 스터디룸에서 응시하기로 했다.

가격도 무료고, 스터디룸 1인석 느낌이라 좋았다.

 

시험 후기

"합격할 수 있을까?"

나는 규범→결제→영어→계약 순서로 풀었다.

무역규범: 나름 자신 있는 파트였는데 헷갈리는 문제가 너무 많았다. 대부분 소거법으로 선지 두 개 정도 남기고 둘 중 하나 찍었다.

무역결제: 남들에게는 쉽다지만 내게는 너무 어려운 결제 파트.. 여전히 어려웠다만 외환실무는 정말 쉬웠다.

무역계약: 무역계약은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말장난이 생각보다 심했다. 또한 가장 마지막으로 풀었던 과목이라 시간 압박에 시달렸다.

무역영어: 아킬레스건과 같은 과목인데 생각보다 술술 풀렸다. 나는 무역영어를 풀 때 1번부터 30번까지의 문제 중 15~30 먼저 풀고, 1~14를 푸는데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수기로 답안 작성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험을 응시한 토요일부터 일요일, 월요일이 됐다. 가답안이 나왔길래 예비군 버스를 기다리며, 기억에 의존해 한 문제 한 문제 천천히 풀어봤다.

120문제 중 72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인데, 내 기억에 의존해서 풀어보니 74문제가 정답이었다. 아슬아슬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이 됐다.

63회차까지는 KITA 무역아카데미 챗봇을 이용해서 합격 발표 전날~합격 발표 당일 오전에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었지만 64회차부터는 완벽하게 막혔다.

합격 여부 미리 확인하려고 목요일을 기다렸는데.. 하루 더 기다렸다.

금요일 두 시가 되자마자 확인했다.

일단 평균이 70에 놀랐고,

무역영어와 무역결제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놀랐다.

작년 12월에 진로를 급격하게 틀게 됨과 동시에 물류무역 자격증을 보이는 대로 준비했다.

그중 아픈 손가락이 국제무역사였는데! 감사합니다.

 

마무리

64회 국제무역사는 객관적으로 쉬웠다는 평가를 받아요. 국제무역사는 물류관리사와 다르게 민간 시험이라 난이도가 매 시험마다 오락가락합니다.

그만큼 시험 운이 중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열심히 한다면 그것이 합불에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정도니 편하게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국제무역사는 기출 풀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는 필수적이에요. 또, 120분 동안 노트북 모니터만을 보며 문제를 푸는 이 방식은 아이패드, 종이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기에 CBT 모의고사는 필수적이에요.

최근 국제무역사 응시자 수가 감소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지금까지 시험이 연 4회 있었던 국제무역사가 2026년부터는 연 3회로 그 횟수가 줄어듭니다. 꼭 한 번에 합격하시길!

제 물류&무역 자격증은 이 정도로 끝내고, 다음에는 일상 블로그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