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무역영어 1급 시험 합격 수기_곽O규
- 작성일 : 2025-12-08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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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역영어 1급을 준비하게 된 이유
사실 저는 무역업계가 아닌 유통업계 종사하고 있는 수험생이었습니다. 유통업계 중에서도 사무직이 아닌 매장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자격증이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업종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무역자격증을 취득하면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원산지관리사, 보세사 등이 있지만 저는 유통관리사 2급, 물류관리사를 취득 했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경력 잘 쌓은 뒤 유통관리사 1급을 취득 하는게 현재 목표였습니다. 유통 분야 3형제로 많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무역영어다 보니 반드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계속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 도전하게 됐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직접적으로 무역영어에서 다루는 업무와는 관련이 있진 않았지만 항상 시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가족 중에서도 무역 관련 업무를 하는 인원이 있어서 일도 도와드리고 관심분야에 대해 더욱 깊게 알고 싶어서 무역영어 1급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2. 쉽지 않았던 공부 과정
처음에는 2개 자격증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혼자 공부하고 기출문제 몇바퀴 돌리면 쉽게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물류관리사에서 3과목이었던 국제물류론도 재밌게 공부를 했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둘이 겹치는 부분은 얼마 안됐었고 특히 적응되기 전의 1과목, 2과목 영어 부분에서 울렁증이 제대로 도져서 공부 진행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나름 영어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8월에 시험공부를 진행할 당시에는 4주완성만 믿고 다른 출판사 교재들로 공부했지만 이해가지도 않았고 그리고 인터넷 강의도 구입해서 강의를 들었지만 이해도 안되고 외국어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었을 당시에도 뭔가 개념을 다시 확인하기보다는 답만 외우는 느낌이었고 오답정리를 해도 그냥 정답 부분만 옮겨 적어가는 등 수박 겉핥기 식 공부만 하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그것도 8월 1주차부터 보는 것이 아닌 4주차, 5주차만 시험을 봤었고 결국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문제은행식이라고 하지만 제가 봤던 기출문제 하고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시험은 내가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포기 하려하는 순간 유튜브에서 정재환 관세사님의 시험후기를 보고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은 매번 시험을 응시하면서 후기를 항상 들려주셨고 무꿈사카페를 통해 정재환 관세사님의 개념서, 기출문제해설서,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것도 환급반을 신청하면서 반드시 받아 가겠다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3. 공부과정(간략버전)
- 공부기간 : 2025년 9월 1일 ~ 2025년 11월 1일
- 시험 : 2025년 11월 2일(합격, 1과목 68점, 2과목 72점, 3과목 80점)
- 강의구성 : 개념강의, 기출문제 해설강의, 빈출특강, 시크릿 특강
- 만족도 : 매우 좋음, 널리널리 추천하고 싶음4. 공부과정(상세버전)
저는 공부기간은 2달 잡고 진행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다른 교재들은 2주, 4주 완성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이는데 저는 비전공자라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해가 안되는데 스케줄 맞추려고 대충 공부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넉넉하게 잡고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작심삼일 없이 진행했습니다. 9월에는 주로 개념강의를 수강했고 10월에는 기출문제 풀이 분석을 반복하고 중간에 빈출특강도 같이 수강했고 10월 15일부터는 시크릿 특강을 수강하면서 마무리 단계를 진행했습니다. 개념 제대로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문제만 맞추겠다고 시크릿 특강을 먼저 듣는 것은 절대로 추천 드리지 않고 개념 및 기출문제를 최우선으로 진행하시고 시험 2주전부터 시크릿 특강을 들으시면서 중요한 키워드를 메모하시고 반복 숙달하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순히 기출문제만 풀면서 그걸 공부라고 생각하시게 되면 답만 외우게 될 것이고 결국 제일 중요한 순간 발휘되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5. FTA관세무역연구원 강의를 선택한 이유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매번 시험에 직접 응시하는 관세사 님이라서 선택했습니다. 다른 출판사의 기출문제집을 보면 대부분 문제 그대로 옮겨 놓은 구성이었고 강의 또한 그냥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는 스타일의 강의라서 오래 지속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치렀던 8월 4주차, 5주차 시험에서 대부분 다 처음 보는 느낌이 났다 보니 직접 응시하시고 시크릿 특강을 통해 문제 복기를 어떻게 하시는지 제일 궁금했습니다. 시크릿 특강만 보고 싶었지만 기본기 없이 스킬만 익히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수강했습니다. 1강부터 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딱딱하게 진행하시지 않고 매우 재밌게 진행하셨고 이해도 쉽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각 개념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를 먼저 시작하시고 그 다음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하셨는데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 방식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암기로만 의지했던 Incoterms, CISG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잘 설명하셨고 매 강의마다 30분 이내에 끊어 주셔서 집중력 약한 편이었던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 강의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강의는 1시간, 1시간 30분까지 되어있어 사실 힘들었지만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빈출특강에서는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다시 설명하셨습니다. 기출문제에서 자주 보지만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실수를 계속했는데 빈출특강 덕분에 확실히 다지는 계기가 됐고 시험 보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출문제해설강의에서는 제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도 왜 실력이 늘지 않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카운트다운 맞춰놓고 문제를 풀다 보니 스스로 마음을 급하게 먹으면서 저도 모르게 문제를 대충 읽고 풀게 됐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를 다시 고치다 보면 알고 보면 어려운 문제가 아닌 제 실수로 인해서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구문 독해를 꼼꼼하게 하면서 문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잘 풀게 됐습니다.
시크릿 특강이 바로 제가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기출문제를 계속 풀고 지문 내 구문독해 철저히 하고 틀린 선지 잘 분석해도 항상 불안한 느낌이 지속됐지만 시크릿 특강을 통해서 지문이 어떻게 변형되고 선지는 또 어떻게 변형되는지 알게 됐고 특히 손도 대기 힘들었던 고난이도 킬러 문제는 핵심 키워드만 알려주셔서 시간 줄이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시험 뭐 나왔었다가 아닌 각 과목별로 문제가 어떻게 변형됐는지를 기존 기출문제를 통해 설명하셨고 특히 3초컷 문제 설명, 고난도 킬러 문항 설명도 키워드를 강조해서 설명하신 부분이 매우 도움됐습니다.6. 교재구성
- 개념서
인터넷 강의용 개념서가 아닌 시중에 판매하는 나 혼자 시리즈로 수강했습니다. 굳이 인터넷 강의용 개념서가 아니더라도 페이지 대조표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면 엄청 두꺼운데 대부분 1과목, 2과목에 있는 영어문제들과 2020년 기출문제들이 뒤에 있어서 그렇지 앞에 있는 개념내용은 생각만큼 그렇게 엄청나게 많지는 않습니다. 이 말은 곧 시험에 나오는 내용만 알차게 구성됐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Incoterms, CISG 등의 원문내용, 무역보험, 중재 등에 관한 내용도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말 그대로 나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비전공자는 그래도 여유가 되신다면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행착오를 확실히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뒤에 있는 1과목, 2과목 문제 구성도 정말 훌륭합니다. 그 이유는 유형별로 구성됐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후 복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기출문제해설서
출판 년도를 보니 올해 8월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기출문제 관련 서적으로는 제일 최신버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확실히 시험대비 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자격증 시험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기출문제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인데 저는 그 동안 기출문제 분석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만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출문제 분석은 단순히 문제만 풀고 정답을 확인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지문 하나하나 분석하고 괄호 빈칸 채우기 문제로 나올만한 것이 어떤 단어가 있는지 예측하는 것도 기출문제 분석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재와 차이점은 6개년 기출문제 구성입니다. 거의 유일한 6개년치 기출문제가 수록된 교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출판사는 대부분 3~4개년치 문제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년 구성에 이어서 상세한 해설내용에도 매우 감탄했습니다. 어떤 문제에는 1장을 넘어서까지 상세하게 해설내용이 구성돼서 진짜 개념서와 기출문제해설서 제대로 마스터하면 합격은 꿈이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공부할 때와 시크릿 특강 때 그리고 시험 때 큰 힘이 됐습니다.7. 시험후기(3과목 -> 1과목 -> 2과목 순으로 진행)
저는 11월 2일 시험을 포함해서 11월 9일, 11월 16일 시험까지 모두 접수했습니다. 사실 11월 2일 불합격 대비해서 11월 23일 시험까지 접수하려고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첫 시도만에 합격했습니다. 시험 시작하자마자 1과목 2번 문제를 보고 역시 시크릿 특강은 위대하다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중간에 헛갈리는 문제들도 보였지만 대부분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출제되거나 변형된 문제들도 분석했던 문제들로부터 나와서 정말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꼼꼼하게 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기존에 봤던 8월 4주차, 5주차 시험에 비해서는 상당히 수월했습니다. 시험 후 남은 20분은 만일을 대비해서 혼동됐던 문제를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메모한 뒤 추후 시크릿 특강이 다시 업로드 되면 파악한 후 외워 놓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그 수고로움은 덜게 됐습니다. 제일 중요한 시크릿 특강은 마지막에 아껴 놓은 후 시험 2주전에 수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다고 넘어가지 말고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다시 돌아가서 봐야 합니다. 살짝 후회가 들었던 부분이 아예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 디테일이 부족해서 틀렸던 내용도 있었습니다.8. FTA관세무역연구원 무역영어 1급 인터넷 강의 수강을 망설이는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
대부분 타 출판사 교재 및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후기를 보신다면 저를 믿고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세요! 어려운 무역용어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하시고 알찬 구성의 기출문제해설, 구멍을 메울 수 있게 도와주는 빈출특강, 마지막 마무리를 도와주는 시크릿 특강까지 알차게 구성됐으니 신세계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습을 철저히 하시고 기출문제 풀이 및 분석을 부지런히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풀이가 아닌 지문 하나하나 분석해서 주제문을 찾아내고 틀린 선지는 왜 틀렸는지 확실하고 빈틈없이 공부하시면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9. 앞으로의 계획
저에게 많은 걱정을 안기고 스트레스 요소였던 무역영어 1급을 무사히 마쳐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전 사실 무역업계 종사자가 아닌 유통업계 종사자라 앞으로 국제무역사, 원산지관리사, 보세사 등을 준비할 계획은 현재 없으며 산업안전, 유통관리사 1급 자격증 취득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지만 치열하게 공부했던 2달의 공부기억을 잘 살려서 앞으로 제 앞길을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로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생각이 바뀐다면 계획 없었던 다른 무역자격증과 궁극적으로 관세사 시험 도전 마음도 생긴다면 반드시 시도해보겠습니다.10. To 정재환 관세사님 그리고 FTA관세무역연구원팀
먼저 매우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처음 본 무역영어 1급 8월 4주차 시험에서 1과목 과락이 나오면서 불합격하고 8월 5주차에서는 과락은 없었지만 평균 50점대가 나오면서 불합격했습니다. 앞으로 2달까지 괴로워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괴로워하고 있을 때 네이버 무꿈사 카페에서 관세사님의 응원(이 정도 점수도 준수한 편이라고 댓글 남겨 주셨습니다.) 덕분에 큰 용기를 얻은 상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크릿 특강을 통해 빈 부분을 메우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평균 70점대로 넉넉하게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무역자격증도 준비하게 된다면 다시 꼭 수강하겠습니다.
그리고 FTA관세무역연구원팀께도 감사드리고 하나 건의할 부분이 있다면 물류관리사 강의도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유통관리사 1급 강의도 개설하실 계획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경력이 다 차지 않은 관계로 아마 2027년에 수강할 것 같은데 혹시 개설을 하시게 된다면 1호 수강생으로 함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꼭 합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