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언어학과를 졸업하였고 취준생입니다. 저는 무역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런 지식도 없는 노베이스 상태에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토익은 935점이지만, 무역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시험을 도전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 쪽으로 취직하고 싶어 11월 시험을 목표로 9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 첫트에 붙었고 1과목 60점, 2과목 64점, 3과목 64점으로 평균 62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응시한 시험은 2025년 11월 3주 차 시험으로 비교적 쉬운 시험이었다고 합니다.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노베이스인데 이렇게 한번에 시험에 합격한 것은 정재환 선생님의 강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

1. 이론 강의 듣기

 처음에는 먼저 기본 이론 강의를 전부 수강하였습니다. 정재환 선생님이 첨부해 주신 ppt 파일에 필기하면서 이론을 들었고,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하면서 각 개념의 영어단어도 최대한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2. 기출 문제 풀기

 저는 2020년~2018년 총 3개년의 기출을 학습하였습니다. 정재환 선생님의 기출 강의와 책에 나온 해설을 토대로 모든 선지를 컴퓨터에 타이핑하면서 최대한 전부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기출을 3개년밖에 풀지 못했는데 다른 일과 병행하느라 시간이 촉박했었습니다. 시험 며칠 전부터 다급하게 기출 문제를 풀면서 알게 된 점은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론에서 긴가민가하고 헷갈렸던 부분을 기출을 통해서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3개년밖에 풀지 않았는데도 실제 시험에서 제가 푼 문제들이 몇 개 나왔었습니다.

<팁>

1. 이론은 최대한 빨리 넘어가기

 저처럼 노베이스인 분들은 열심히 집중해서 들어도 완벽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암기에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파트가 있다면, 그 부분만 다시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운송과 신용장이 어려워서 이 부분은 2회 들었습니다.

2. 기출은 최대한 많이 풀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기출을 더 많이 풀어봤다면 훨씬 안정적인 준비가 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가능하다면 최소 5개년 이상은 여러 번 회독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영어는 베이스가 있으니 영어 해석이 아주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역 영어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은 제가 아는 단어들과 다른 게 많아 처음엔 해석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기출을 풀면서 모르는 영어단어가 나오면 메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실제 시험을 풀었을 때 실제 시험은 2020년 이전 시험들에 비해 확실히 어려웠습니다. 정재환 선생님의 시크릿 강의를 들으면서 2020년 이후의 최신 기출도 파악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처럼 무역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도전하려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론 강의를 전부 듣고, 기출로 감을 잡는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후기가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