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문O린( 제62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06-21 1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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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62회 합격자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25년 5월 24일에 시행된 62회 국제무역사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저는 언어/경제 전공생이지만, 무역 관련 공기업이나 무역업 쪽으로의 취업도 생각하고 있어서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역) 비전공생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무역 관련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무역규범/무역결제/무역계약/무역영어 각 과목에 나오는 개념이나 용어들이 제게는 너무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나마 무역계약의 Incoterms 내용이나 무역결제 외환실무 파트는 약간의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재환 관세사님께서 수많은 썰과 함께 기본 개념들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기출 풀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셔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강의의 흐름과 특징 ]
제가 수강한 국제무역사 단기합격반 동영상 강의는 > 1) 국제무역사 기본이론 2) 국제무역사 특강파트 3) 국제무역사 문제풀이 < 이렇게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 이론 강의의 경우,
무역계약 (계약 이론, CISG, 인코텀즈) -> 무역결제 (결제 이론, UCP 600) -> 무역계약 (운송, 보험) -> 무역규범 (대외무역법, 관세법) -> 무역결제 (외환실무) -> 무역영어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강의가 시험 과목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무역규범의 법 파트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무역계약의 이론 파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주는 이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내가 어떤 과목의 어떤 파트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인지하면서 들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강 파트의 경우,
저는 시간 관계상 특강 파트 중에서도 기초특강 2개만 수강했는데, 여유가 생긴 지금 다시 강의 목록을 보니, 품목분류 사전심사/외환실무 NDF/선물환율/소요량 계산 6강까지 수강했으면 기출 공부할 때 비교적 덜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다 수강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특강 파트 중에서 보험 파트를 포기하고 나머지 강의들을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문제 풀이의 경우,
저는 53~59회 기출을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53~55회는 복습 열심히 안하고 이론 강의 한 번들은 상태에서 풀어서 점수가 처참했지만, 이후에 복습 열심히 하고 이론 강의 한 번씩 더 들었더니 56~59회 기출을 각 잡고 노트북으로 보면서 풀었을 때는 다행히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 공부 기간 및 공부 방법 ]
저는 3월 초에 공부를 시작해서 약 3개월 공부 후 5월 말에 국제무역사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외에 여러 고민들이 많은 상태였기 때문에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었고, 복습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월 ~ 5월 중순
: 이론 강의를 다시 수강하면서 태블릿에 개념과 용어, 키포인트를 스스로 정리해보고, 해당 파트의 53~55회 기출 문제를 찾아 풀며, 문제가 출제되는 포인트를 알고자 하였습니다.
5월 19일 ~ 23일 (시험 주)
: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에 하나씩 기출을 풀고 강의를 들으면서 오답을 체크했습니다.
5월 23일 (시험 전날)
: 59회 기출을 풀고 오답정리를 한 후, 개인적으로 만든 개념 정리 요약본을 읽었습니다.
[ 시험 체감 난이도 ]
저는 개념이 잘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을 푸는 것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익히는 것이 제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론 강의를 두 번씩 듣고 기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시간이 부족하여 기출풀이를 59회까지밖에 진행하지 못했고, 60회, 61회 문제를 풀어보지 못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새롭게 느껴지는 유형의 문제들도 있었습니다만, 이것은 순전히 기출 분석을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꼭 모든 기출풀이를 하고 시험에 응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번 기출을 풀 때 2시간 타이머를 돌리고 종이 시험지가 아닌 노트북으로 pdf 파일에 답을 체크하면서 푸는 연습을 했는데, 이 연습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
정재환 관세사님의 좋은 강의 덕분에 무역 관련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저도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무역사가 정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처음에는 공부하면서도 참 막막하다고 느끼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강사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고, 많은 것들을 알려주려고 하시는 마음이 전달되어서 저도 힘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개그도 많이 치시고, 썰도 엄청 많이 푸시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시험에 응시하면서 그때의 강사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리고 그 문제의 답이 보입니다. 이론 강의를 통해 개념을 잘 다져놓고, 기출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국제무역사 강의 수강생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