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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O(제34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7-07-10 19:08:35

2017년 34회 관세사 1차 후기

관세법 87.5 / 무역영어 92.5 / 내국소비세법 95 / 회계학 75 / 총 평균 87.5

12월부터 시작해서 약 4개월 간 FTA관세무역학원만 믿고 달려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시험날짜가 생각보다 앞당겨져서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강의 커리큘럼이 있었기에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전체후기>
용산공고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입구 초입부터 많은 학원들이 응원 겸 홍보를 위해 여러 가지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FTA관세무역학원이 제일 반가웠습니다. 시험실은 Q FINDER나 전날 산업인력공단에서 문자로 오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고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9시부터 시험안내가 들어가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시험시작 10분전까지는 갈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계산기도 1교시에 쓸 수 있었습니다. 
수정테이프로 수정이 가능하니까, 준비물에 목록이 없더라도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세법> - Easy
사실 제일 보수적으로 공부했었고, 마지막까지도 제게는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었던 과목입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문제집이 워낙 지엽적인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었기에 그에 맞게 준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막 막상 시험문제를 접하다 보니 나올만한 포인트에서 전부 출제되었습니다. 흐름 문제라던가 함정문제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냥 틀리라고 낸 문제가 하나 정도 있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포인트로 잡아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교재 부분은 4~5회독 정도로 감을 잡아주면 문제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인 듯합니다. 
(아직 2차를 준비하지 않았지만, 구민회 관세사님 강의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강의 내용이 알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TA특례법은 오히려 제게는 체감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단순 암기형(조사결과 회신기간, 나라이름 등등)보다는 다른 포인트에서 출제된 것 같습니다. 저는 임예진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는데 찝어주신 부분만 확실하게 암기하고, 나머지 부분은 2~3회독 정도로 흐름만 잡아둔다면 전부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 Hm...
무역영어는 풀면 풀수록 이상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출제 포인트를 약간 벗어난 듯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URR, 항해용선표준계약서 조항, 바르샤바 조약 등 3대 협약 외에서 15문제 이상이 출제되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1교시 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말하는 걸 심심치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대 협약과 객관식 문제만 보기에는 너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기본서와 기타 협약들을 출제된 포인트 중심으로 다독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용원 관세사님이 수업시간에 간간히 말씀해주시는 것들이 무역 흐름을 잡는 데 기본 베이스가 되어서 문제의 답안을 찾는 데 기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해에도 이 같은 출제흐름이 유지되더라도 기본 3대 협약과 기본서 및 문제집만 꼼꼼히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 - Easy
가장 득점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그리고 다들 그렇게 생각했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시험 난이도가 이경신 세무사님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기출보다는 낮은 편이라 문제를 물 흐르듯이 풀 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도 어림짐작으로 풀 수 있는 수준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도 너무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가 되지 않았기에 점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도 출제할만한 부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기에 다른 수험생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 Hard
앞선 3과목의 느낌이 좋았기에 회계학은 더욱 긴장되는 시험이었습니다. 워낙 강사님들께서 신경을 써야한다고 했던 과목이었고, 실제 문제를 풀면서도 긴장감 때문에 문제의 포인트를 놓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포인트대로 이론 -> 원가 -> 나머지 순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었고, 모르는 문제는 일단 과감하게 넘기고 풀 수 있는 것만 집중해서 답을 찾아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예 손도 못 댄 문제는 3~4문제 정도였고, 너무 시간에 쫓기다보니 군데군데 실수한 부분이 많아 점수는 가장 저조했습니다.
회계학은 강사님 덕을 가장 많이 본 과목입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가 워낙 이해하기에 좋고, 학습해야할 부분만 적절히 정리해 주시기에 회계학을 태어나서 처음 접해본 저도 과락문턱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서를 다독하고, 객관식 문제집만 3~4회독 정도 한다면 30문제 정도는 확실히 풀 수 있는 유형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개입된 시험후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관세사를 향한 첫 걸음 뿐이지만 합격의 기쁨을 준 FTA관세무역학원에 감사를 드리며, 2차 시험도 함께 열심히 해보겠습니다!